[마천랑] 돗포 군의 어떤 하루
- 애들 말투를 아직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이상해도 넘어가세요.- 캐해석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멘고! (?)- めんご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 결국 먄으로 표기했습니다. 너 왤케 난감한 말을 쓰냐 히후미... 삐비비빅! 삐비비빅! 삐비비빅! "-시끄러..." 뇌를 갉아먹을 듯이 사납게 울려대는 알람을 끄며, 돗포는 이 세상 모든 귀찮음과 절망을 등에 업고 일어났다. 언제부터 추로 이루어져 있었나 싶을 정도로 몸은 무겁기 짝이 없었다. 겨우 일어나는 것뿐인데도, 꽤나 많은 기력이 갈려나간 기분이 들었다. 아침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는 사이에 지나갔고, 따뜻한 샤워기의 물도 그를 다독여주진 못했다. 돗포는 한숨과 함께 벽 한쪽에 대충 걸린 양복을 주섬주섬 걸쳤다. 그와중에 오늘은 뭘..
기타/히프마이
2018. 7. 17. 23:48